장애아 부모님들에게 쉽지 않은 경험일 것이라고 예상되는 이러한 심리과정들이
한편으로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충격과 거부’ 단계에서 비록 부모는 장애의 존재를 거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러한 거부는 심리적으로 필요한 단계이며 엄청난 소식이 준 충격의 영향을 다소
완화해줌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장애를 수용하는 첫 걸음이 됩니다.
표면적으로는 장애의 존재를 부인하고 있지만 부모들은 그 와중에 이러한 상황에
대면할 수있는 내적 외적 자원을 모을 시간을 버는 것입니다.
분노의 단계 역시 분노를 쌓아두고 있다가 나중에 큰 정서적 어려움을 경험하게 되는 것
보다는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훨씬 정신적으로 건강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장애아 부모들이 분노를 터뜨리는 사안을 살펴보면 기관 차원에서나
전문가 개인 차원에서 서비스를 개선해야 할 필요가 발견될 때도 있으므로
아동이나 가족을 위해 순기능적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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